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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 생활 이야기

[이사준비-3] 삼익익스프레스 이사 완료 및 후기

* 본 글은 이사 준비를 하면서, 이사 업체 및 입주청소 업체 관련 정보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0.1%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제 경험으로 작성되었습니다.


이사를 완료한지 무려 4개월만에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네요.


이용 업체 : 이**요를 통해 이사를 수행해 주셨던 삼익익스프레스 (010-2814-****) 

(전국 체인인 것 같고, 저 핸드폰 번호는 지역 담당 팀장 번호입니다)


장거리 이사를 하다보니, 계약할 당시, 업체 측에서 전날 오후에 이삿짐을 상차하는 것을 제안하셨었습니다.

당일 이사를 고집하다가 시간 문제 등으로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할 것 같아 불편을 감수하고 수락했습니다.


몇 개월 전 일이라 가물가물하지만, 짐이 많지 않다보니 4분 정도 이사를 도와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.

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, 단순 일용직 노동자로 보이는 분은 없었고, 모두 정직원(?)급이었던 것 같았습니다.


1. 좋았던 점

가구는 양탄자(?) 같은 천으로 조심스럽게 잘 싸서 실어주셨고, 기타 가전제품 등도 상처나지 않게 잘 포장해 주셨습니다. 나중에 말씀하셔서 안 사실이지만, 테이프도 좋은 것을 써서 붙인 곳도 끈적이가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.

제일 베테랑으로 보였던 한 남직원분의 지휘 하에 원할하게 이사가 진행되었고,

특히 식기 및 잡화를 담당하셨던 여직원분께서 심하게 다른 집구조에도 불구하고 왠만한 건 적절히 배치해 주셨었네요.


2. 아쉬웠던 점

냉동 제품이 일부 녹았었던 것이 약간 아쉬웠습니다.

사실 이 부분은 이틀동안 이사가 이루어지는 상황이라 업체 측에서도 미리 경고했던 부분인 데다가

업체에서도 얼음(저희가 구매) 및 아이스박스를 이용하여 최선을 다 했기에 문제삼지는 않았습니다.

(오히려 얼음은 거의 녹지 않았었네요)

아마 다음 이사 시에는 직접 나르기 등 다른 방법을 구사해야할 것 같습니다.


3. 결론 - 만약 다시 이용할 일이 있게 되면 다시 이용하고 싶습니다.

이전 글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지만,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보니, 낮은 서비스 질에 대한 걱정이 있었습니다.

하지만, 무엇보다도 친절했던 직원분들의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고, 짐 하나하나를 소중히 다루시는 듯한 인상은 잊혀지지 않네요. 

당시 저희 짐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더 여유가 있으셨을 수도 있지만,

만약 다시 이용할 계기가 된다면, 다른 업체를 선정하는 모험을 하느니 여기를 부를 것 같네요.


혹여 누군가 이사 업체를 고르는 과정 중에 이 후기를 보고, 저와 같이 좋은 서비스를 받기를 바랍니다.